에디터 체리🍒의 pick! : 드라마 [오월의 청춘]
효진이 열심히 봤던 수많은 드라마 중에서, 5월에 봐야 더 의미있는 드라마가 하나 있습니다. 바로바로 <오월의 청춘>인데요
"1980년 봄 광주,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의 휴먼 멜로 드라마"라는 공식 소개 문장에서도 알 수 있듯 근현대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작품이에요.
긴 추천사를 적는 것보다는 마지막회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의 기도문을 인용해볼게요.
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,
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.
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,
그것에 가라 앉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헤엄쳐 나아갈 힘과 용기를 주소서.
마침 방송도 작년 5월 3일에 처음 시작했어서 매두 두편씩 보면서 실시간으로 드라마를 감상하는 기분을 내는 것도 추천합니다! 이 드라마가 각자의 5월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가, 그리고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라요. 저에게는 그랬고, 아마 효진이에게도 그렇지 않았을까요?